• 입력 2019.06.11 09:24
(사진=SNS 캡처)
(사진=SNS 캡처)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종합격투기 선수 최홍만이 KO패를 당했다.

지난 10일 최홍만은 서울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열린 AFC12 '히어로의 벨트(Hero of the Belt)' 무제한급 입식 스페셜매치에서 헝가리의 다비드 미하일로프에 1라운드 49초 만에 펀치에 의한 KO패를 당했다.

최홍만은 전날 계체에서 150kg의 육중한 몸무게를 자랑했다. 미하일로프도 키 195cm에 체중 110kg으로 거구였지만, 최홍만과 비교하면 체격 차이가 났다.

체격 차이가 컸지만 최홍만은 미하일로프의 빠른 펀치를 막지 못했다. 최홍만이 펀치에 한 번 휘정이자 곧바로 달려가 펀치를 퍼부었고, 결국 미하일로프의 왼손 훅에 최홍만은 쓰러졌다. 주심이 10 카운트를 셌지만, 최홍만은 일어서지 못했고 그대로 KO패로 경기가 끝났다.

앞서 최홍만은 전날 계체를 마친 뒤 "최근 3~4개월 동안 열심히 준비했다"며 "이번 경기를 통해 보답받고 싶다. 확실히 뭔가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홍만은 2017년 11월 AFC 05 대회 입식격투기 무제한급 경기에서 일본의 우치다 노보루에게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둔 이후 승리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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