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1 09:46
홍자 (사진=홍자 인스타그램)
홍자 (사진=홍자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트로트가수 홍자가 전라도 비하 발언 논란으로 시끄러운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9일 홍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주콘서트 즐겁게 하구 돌아가요감사합니다❤#미스트롯 #광주콘서트 #홍일병 #홍대장 #홍자시대는사랑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홍자가 큰 꽃다발을 받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물 댓글에는 "전라도 비하 발언 하고 다니는 분이 광주에서 행사했다고 사진 올리시는게 참 아이러니 하네요 전라도 사람들은 손톱대신 발톱 달리고 뿔 달린 사람들이 아니에요", "정말 불쾌한 발언 하고 가셨네요", "전라도 오지 마시고 경상도로 가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자는 지난 7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열린 '2019 영광 법성포 단오제'에서 축하 무대를 꾸몄다. 

이날 홍자는 "무대에 올라오기 전 전라도 사람들은 실제로 보면 뿔도 나 있고 이빨도 있고 손톱 대신에 발톱이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우리 여러분들이 열화와 같은 성원을 보내주셔서 힘이 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은 홍자가 전라도 비하 발언을 했다고 지적했고, 홍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깊이 반성하고 더 신중한 언행과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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