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6.11 11:05
김성진 독도수호 특별위원장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성진 독도수호 특별위원장이 일본의 역사 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난 10일 독도에서 장경식 의장을 비롯한 도의원 60명,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 등 집행부 공무원, 취재 기자단 등 1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9회 경북도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를 개최해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

정례회 독도 개회는 3.1운동 100주년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도가 자손만대 함께할 우리 땅임을 국내외에 다시한 번 천명하기 위해서다.

본회의는 오후 4시 30분 독도 선착장에서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여 울릉출신 남진복 의원의 울릉도독도 현안사업 추진관련 5분 자유발언을 들은 다음 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중단 및 독도 영유권 주장 철회 촉구 결의안 채택 등 안건을 처리했다.

일본의 역사왜곡과 독도 침탈 야욕을 규탄하는 독도수호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는 김병수 울릉군수 및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의 환영인사, 장경식 의장의 대회사와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의 독도 수호의지 표명, 그리고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의 독도수호 결의문 낭독, 김봉교 부의장의 구호제창 및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으로 의원모두가 대형태극기를 잡고‘독도는 우리땅’을 외치는 퍼포먼스도 가졌다.

독도수호 결의대회에서 3.1운동의 애국심을 되새기면서 우리땅 독도를 수호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알리기 위해 흰 두루마기 입고 독도수호 문구가 적힌 머리띠를 두르고 양손에 태극기와 독도기를 들고 결의문 낭독과 구호제창, 만세삼창을 했다.

이날 독도 본회의가 끝난 후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굳건히 하고 국민들의 독도 영토의식 고취를 위해 발급하고 있는 독도명예주민증을 도의원 30명을 대표한 김성진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철우 도지사, 임종식 교육감에게 김병수 울릉군수가 전달했다.

우리나라 동해 최 끝단 독도를 지키고 있는 독도경비대, 독도관리사무소, 독도등대 관계자에게 의장, 도지사, 교육감이 각각 위문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11일 독도수호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울릉군의 현안사업인 울릉신항 및 울릉공항, 울릉 일주도로 선형개량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상황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번 정례회는 10일 독도본회의를 시작으로 13일과 14일은 도정질문을 실시하고, 2018회계연도 결산승인, 교육청 소관 2019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 민생 조례안 등 29개의 안건을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해 회기 마지막날인 24일에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할 예정이다.

장경식 의장은 “일본의 도발야욕에 맞서 일치단결해 어떠한 경우에도 자손만대 물려주어야할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야욕을 분쇄하고, 독도에 대한 실효적인 지배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한다”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