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1 10:13
김한길 최명길 (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
김한길 최명길 (사진=최명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폐암 투병중인 김한길 전 장관의 근황이 공개된 가운데 그의 아내 최명길과의 러브스토리도 관심이 쏠린다.

최명길은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4주년 영원히"라는 글과 함께 남편 김한길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명길 김한길 부부는 한 카페의 창가 자리에 앉아 서로의 손을 잡고 있다. 또 선글라스를 끼고 환한 미소로 선보였다. 지난 2017년 폐암 4기 판정을 받았으나, 수술 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김한길은 지난해 10월 한 방송에서 최명길과의 첫 만남에 대해 "정확히 말하면 24년 전 9월 15일이다. 우리가 그때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같은 시간에 프로그램을 하나씩 담당하고 있었다"면서 "당시 최명길이 프랑스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해서 제 프로그램에서 초청했다. 그때 최명길에게 '왜 결혼 안 했느냐' '나 같은 남자 어떠냐'라고 생방송에서 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최명길에게 밤 12시에 전화해 '나한테 시집오면 어떻겠느냐?'라고 물었다"라며 "아내로서 최명길은 저한테 과분한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최명길도 "남편은 든든한 버팀목이자 울타리"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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