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1 15:08

산간‧도서 등 금융소외지의 금융환경 점검
하반기에 디지털·혁신금융 등 미래사업 집중

(사진제공=NH농협금융)
김광수(왼쪽 네 번째) NH농협금융 회장이 10일 중부 내륙지역 현장경영 중 충북 음성군 소재 농협경제지주 음성축산물공판장을 방문해 시설 견학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NH농협금융은 김광수 회장이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중부 내륙지역에 위치한 경북 문경과 충북 보은 관내 영업점 방문을 마지막으로 2019년 상반기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은 도심권 현장경영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금융소외지인 산간‧도서지역 중심의 최일선 점포를 위주로 방문했다. 수도권에 비해 금융서비스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지역의 금융환경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여건을 점검해 농협금융만의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기 위함이라는 게 농협금융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4월 초 강원권(고성, 속초)을 시작으로 4월 말 호남권(여수, 목포), 5월 도서권(울릉도), 6월 중부내륙권(문경, 보은) 등 원거리‧격오지 점포를 1박 2일 일정으로 방문했다.

또한 5월에는 세계 금융중심지 뉴욕과 홍콩에 소재한 농협금융 점포와 현지법인을 방문하는 등 글로벌 현장경영 행보도 이어갔다.

한편 현장경영 과정에서 농협경제지주 자회사인 농우바이오 종묘육종연구소(경기 여주), 남해화학(전남 여수), 축산물공판장(충북 음성), 농협홍삼 제조본부(충북 증평)와 함께 축산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해 금융지원 현황과 애로사항을 직접 점검하고 농산업 가치사슬 전반에 대한 촘촘한 금융지원과 범농협 시너지 제고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하반기에는 현장경영에서 파악된 점포운영상의 문제점을 개선해 나가면서 디지털, 혁신금융 등 미래사업과 2020년 경영계획 준비를 위해 계열사 본사 임직원과의 소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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