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11 16:12

전년 동기보다 13.3% 늘어난 124만명 이용…9일에는 21만8558명 찾아 일일여객 역대 5위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6월 징검다리 연휴기간 일자별 여객실적. (표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6월 징검다리 연휴기간(6월 5일~10일) 중 전년대비 13.3% 증가한 124만명의 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아 역대 6월 연휴기간 중 최다여객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휴기간 중 인천공항을 찾은 여객은 총 124만4353명으로, 지난해 6월 연휴기간(6월 5일~10일) 109만8753명 대비 13.3% 가량 증가했다.

올해 연휴기간 중 일평균 여객은 20만7392명으로 전년도 일평균 여객 18만3126명 대비 큰 폭으로 늘어나 지난 2001년 인천공항 개항 이후 역대 6월 황금연휴기간 중 일평균 최다여객 기록을 경신했다.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일일여객 역대 최다기록 순위. (표 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일자별로는 연휴 막바지인 6월 9일에 21만8558명이 인천공항을 찾아 이번 연휴기간 중 일 최다여객을 기록했다. 이는 개항이후 인천공항 일일여객(출발+도착) 역대 5위에 해당한다.

출발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월 6일로 11만958명이 인천공항에서 출국했으며, 도착여객이 가장 많은 날은 6월 9일로 11만8173명을 기록했다.

터미널 별로는 제1여객터미널 이용객 88만24명(일평균 14만6671명), 제2여객터미널 36만4329명(일평균 6만722명)으로 여객이 고르게 분산(1터미널 약 70.7%, 2터미널 약 29.3%)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번 6월 징검다리 연휴기간 동안 일부 출국장 조기 개장, 안내요원 현장 배치, 임시주차장 추가 확보 등 특별 교통 대책을 시행해 무결점 공항운영과 여객편의 향상에 만전을 기했다.

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역대 6월 황금연휴기간 중 일평균 최다여객이 인천공항을 찾았지만 제2터미널 개장으로 수용능력이 확대되고 정부기관 및 유관기관 협업으로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해 연휴기간 무결점 공항운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은 안전과 보안에 기반한 무결점 공항운영을 바탕으로 여객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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