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2 00:02
U-20 월드컵 대한민국vs에콰도르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U-20 월드컵 대한민국vs에콰도르전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폴란드 20세 이하(U-20) 월드컵 4강전 대한민국-에콰도르전에 유럽 구단 스카우트 155명이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영국 일간지 '리버플 에코'는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에콰도르, 한국 등 U-2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에 오른 팀들의 주요 선수를 지켜보기 위해 155명의 FIFA 공인 에이전트가 경기장을 찾는다"라며 "아르헨티나, 프랑스, 포르투갈, 미국, 우루과이, 세네갈 등 강팀들이 줄줄이 탈락했지만 좋은 선수를 찾기 위한 '매의 눈'은 멈추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독일 구단들이 총 23명의 스카우트 파견한다. 또 잉글랜드 20명, 이탈리아 18명, 프랑스 13명, 스페인 12명 등이다.

AC 밀란 스카우트는 "4강에 오른 팀들 모두 6~7명 안팎의 뛰어난 선수들을 갖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가 자주 볼 수 없거나 이름을 들어보지 못한 나라에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찾아냈다. 예를 들어 한국과 일본을 꼽을 수 있다"라며 "모두가 포르투갈, 프랑스, 아르헨티나, 이탈리아 선수를 주목하지만, 유럽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닌 아시아 선수들이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9일 열린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6년 만에 4강 진출을 이뤄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오전 3시 30분 에콰도르와의 결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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