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1 16:38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주식시장에서는 진흥기업우B, 줌인터넷, 고려산업, 오픈베이스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제약·바이오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이날 진흥기업의 우선주인 진흥기업우B는 회사의 채권단이 지분 매각을 강행한다는 소식에 29.88%올랐다. 채권단은 지분 매각을 결정한 후 최대주주인 효성그룹에 지분 공동 매각안을 제시했지만 현재 효성 측은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채권단 측은 효성이 공동 매각에 참여하지 않더라도 지분을 매각할 것으로 전해진다.

줌인터넷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인 미래에셋제5호스팩에 합병된 후 코스닥에 상장된 영향으로 전일 대비 29.82% 오른 62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줌인터넷은 네이버, 다음과 같은 검색포털 서비스를 제공하며 국내 검색 시장 2~3% 가량을 점유 중이다.

고려산업은 전일 대비 29.81% 오른 3005원, 오픈베이스는 30.00% 상승한 3445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은 상승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60%), 현대차(0.35%), 셀트리온(1.76%), LG화학(1.19%), 신한지주(0.22%), 포스코(1.48%)는 올랐으며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26%), 신라젠(3.14%), 헬릭스미스(3.35%), 메디톡스(0.48%), 셀트리온제약(1.74%), 휴젤(4.16%) 등 제약·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인 반면 CJ ENM(0.79%), 펄어비스(1.29%), 스튜디오드래곤(1.24%)는 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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