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1 17:06

29개국 180여명의 여성발명인 참가

(자료=여성발명왕EXPO 홈페이지 캡처)
(자료=여성발명왕EXPO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 세계 여성발명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특허청은 세계 최대·유일의 여성발명 축제의 장인 ‘2019 여성발명왕EXPO’(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 및 여성발명품박람회)가 오는 20~23일 나흘 간 경기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B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하며 중국, 인도, 캐나다, 베트남, 태국 등 전 세계 29개국 180여명의 여성발명인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예정이다.

여성발명왕EXPO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닌 국내외 여성발명인들을 위한 행사로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와 ‘여성발명품박람회’ 등으로 구성된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대한민국 세계여성발명대회’에는 전 세계 여성발명인의 다채로운 발명품 350여점이 출품된다.

또 ‘여성발명품박람회(제19회)’는 특허, 디자인 등의 산업재산권으로 출원 또는 등록된 권리를 보유한 여성발명기업인의 제품을 전시·홍보함으로써 기업의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올해는 90개의 기업이 94개 부스를 통해 발명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별도 마련된 ‘생활발명홍보관’에서는 지난해 11월에 개최된 ‘2018 생활발명코리아’의 수상작 18점이 전시된다. 냉장보관이 필수인 약을 안전하게 휴대하는 ‘휴대용 냉장약통’, 실내 빗물 유입을 방지하는 레인블라인드 등 여성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제작된 생활발명 시제품들을 만날 수 있다.

한편, 행사 기간에는 투자자 연계를 통해 여성발명품에 사업화를 지원할 ‘IR 피칭데이’, 우수한 여성발명품을 소개하고 인터넷으로 생중계하는 ‘상품리뷰 라이브쇼’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특허청 관계자는 “이번 ‘2019 여성발명왕EXPO’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며 “올해는 어린이의 발명 잠재력을 키워줄 발명놀이터를 행사기간 동안 운영해 가족단위의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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