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12 07:15
(사진제공=이마트)
(사진제공=이마트)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고급 식재료인 랍스터를 이마트에서 만원이 안되는 가격에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마트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캐나다산 활 랍스터를 대량 기획을 통해 1만원 미만으로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마트는 나들이철을 맞아 고급 갑각류로 인식됐던 랍스터를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상품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성인 남성 손바닥 길이 정도에 해당하는 小자 사이즈(360g 내외)로, 정상가는 10900원이다.

행사카드로 결제 시 1000원이 할인된 가격인 9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행사카드는 이마트e, 삼성카드, KB국민카드, 현대카드, NH농협카드, 우리카드다. 단, 행사카드에서 KB국민BC와 NH농협BC카드는 제외된다.

이 사이즈의 랍스터는 캐나다 동부 연안에서 5~6월 딱 2달 동안만 잡을 수 있는 시즌 갑각류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프링 시즌 랍스터'로 불리기도 하며, 껍질이 단단해 살 보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측에 따르면 바다에 덫을 놓아 채취를 하고 사이즈를 선별한 뒤 항공 배송 및 통관을 거쳐 매장에 입고하기까지의 과정이 단 열흘 안에 이뤄지는 '항공직송' 상품이어서 신선도 또한 뛰어난 편이다.

정기영 이마트 수산바이어는 "중간 유통과정을 없앤 대량 직소싱을 통해 저렴한 가격을 실현했다"며 "작지만 수율이 높아 알찬 봄 시즌 랍스터를 통해 식탁이 풍성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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