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6.11 17:25
경주시는 11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민과 시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는 11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민과 시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11일 화랑마을 기파랑관에서 경주시민과 시 직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청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열린 청렴 콘서트’는 직원들만 대상으로 한 지난해와는 달리 공사용역업체 관련 경주시민들과 공직자가 함께 하는 공감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팝페라 가수의 콘서트 형식에 ‘청렴은 문화입니다’, ‘청렴은 실천입니다’라는 주제로 전문 강사의 강의가 더해졌다.

경주시민과 함께 하는 자리인 만큼 시민과 공무원 간의 ‘책임감’을 강조하며 관객 모두가 청렴 마음이 담긴 종이비행기를 날리는 청렴실천 퍼포먼스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청렴콘서트에 참석한 한 시민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맞춤 교육으로 막연했던 청렴의 의미를 알기 쉽게 이해하고 마음에 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 자리가 매우 뜻깊고 공직사회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로의 청렴윤리의식 확산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클린 경주를 만들기 위해 직원들과 시민 모두 공직과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경주시는 공무원 부패 비리 신고용 시장직통 ‘청렴CALL’을 비롯해, 국민권익위 주관 ‘청렴컨설팅’을 추진 중에 있다. 6월 중에는 6급 이상 공무원 청렴도 조사를 실시하는 등 청렴도 향상을 위해 각종 청렴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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