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금융권 가계대출 5.7조원↑…'가정의 달' 맞아 신용대출 늘어
5월 금융권 가계대출 5.7조원↑…'가정의 달' 맞아 신용대출 늘어
  • 허운연 기자
  • 승인 2019.06.12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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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5월중 전 금융권 가계대출이 5조7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대출 증가규모 둔화 등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조1000억원 축소됐다. 다만 전월보다는 6000억원 확대됐다.

금융위원회가 12일 발표한 ‘2019년 5월중 가계대출 동향(잠정)’에 따르면 5월중 은행권 가계대출은 5조원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3000억원 축소됐으나 전월보다는 5000억원 늘었다.

은행권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1년 전보다 1000억원, 전월보다 9000억원 각각 축소된 수준이다. 특히 집단대출 증가규모는 1년 전보다 3000억원 줄어든 1조4000억원에 그쳤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의 중소기업 취업청년을 위한 버팀목 전세대출 취급액 6000억원이 기금이 아닌 은행재원으로 취급됐다”며 “은행권 주담대에서 이를 제외하면 5월 증가규모는 2조200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000억원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또 기타대출은 2조2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 증가규모는 1년 전보다 2000억원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1조4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대출 가운데 신용대출은 1조90000억원 늘었다. 전년동월 대비 4000억원, 전월 대비 1조원 각각 증가했다. 매년 5월은 가정의 달로 일시 자금수요로 인해 신용대출이 전월 대비 크게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한편,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5월중 8000억원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6000억원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로는 2000억원 확대됐다.

제2금융권 주담대는 1조1000억원 줄었다. 제2금융권 주담대는 올해 내내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기타대출은 1조8000억원 늘었다.

이에 5월중 금융권 주담대는 1조7000억원 증가했다. 은행권 집단대출 축소 영향으로 전월보다 6000억원 줄었다.

금융위 관계자는 “5월중 전금융권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전년동월 대비 1조1000억원 감소했다”며 “전월보다는 6000억원 확대됐으나 이는 계절적 요인에 따른 은행권 기타대출 증가에 기인한다”고 말했다.

이어 “1~5월 가계대출 증가규모는 12조8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4조6000억원 축소됐다”며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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