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2 14:43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청)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달 1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 비전 2030 기자간담회'에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인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평균 연봉은 2억4100만원에 달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코스닥 시총 상위 50대 기업(한국거래소 6월 3일 기준) 가운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2018년 결산 기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1인 평균 급여를 기재한 45개사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해 연봉 1위는 셀트리온헬스케어로 직원 1인당 평균 2억41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 행사에 따른 소득이 포함된 금액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7년 결산 기준(1억3500만원)에 이어 이번에도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위에 올랐다.

이어 제넥신(1억2500만원), 스튜디오드래곤(1억2400만원), SKC코오롱PI(1억100만원)도 1억원이 넘었다. 이외에도 에스에프에이(8900만원), NICE평가정보(8900만원), 고영(77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7600만원), 에이비엘바이오(7200만원), 포스코ICT(7100만원) 등이 상위 10위 안에 들었다.

코스닥 시총 50대 기업 직원들의 평균 연봉은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1억원을 넘는 연봉을 지급하는 회사는 4개사로 전년 대비 2개사 늘었다.

한편, 남녀별 평균 연봉을 밝힌 기업(29개사)을 비교한 결과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6500만원으로 여성(4400만원)보다 2100만원 많았다.

남성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스튜디오드래곤으로 1억6300만원을 지급했다. 이어 SKC코오롱PI(1억800만원), NICE평가정보(1억300만원), JYP엔터테인먼트(9800만원), 에스에프에이(91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여성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도 스튜디오드래곤으로 8800만원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에이비엘바이오(6400만원), 고영(6300만원), NICE평가정보(6200만원), 원익IPS(5800만원) 등이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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