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2 18:18

평균 경쟁률 10.4대 1로 작년보다 급락…서울, 처음으로 동일한 날짜에 시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방공무원 9급 공채시험이 오는 15일 17개 시도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평균 경쟁률은 10.4대 1로 집계됐다.

행정안전부는 2019년도 지방공무원 9급 공개경쟁임용시험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 444개 시험장에서 15일 일제히 실시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전체 선발인원은 지난해 선발인원(1만6585명) 대비 6934명이 늘어난 2만3519명이다. 반면 지원자는 24만5677명으로 지난해(32만799명)보다 7만5122명이 감소했다. 이에 평균 경쟁률도 19.3대 1에서 10.4대 1로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까지 서울시가 16개 시도와 별도로 시험을 실시하다가 올해부터 동일한 날짜에 시험을 치르면서 중복 접수가 불가능해 지원자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을 보면 행정직군은 12.7대 1(선발 1만4174명/접수 17만9368명), 기술직군은 7.1대 1(선발 9345명/접수 6만6309명)로 집계됐다.

지역별 경쟁률이 높은 지역은 울산(20.7대 1), 대구(20.4대 1), 대전(17.7대 1) 등의 순이었다. 반면 인천(6.4대 1), 충남(6.9대 1), 충북(7.9대 1) 등의 지역은 경쟁률이 낮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29세가 14만3301명으로 절반이 넘는 58.3%를 차지했다. 이어 30~39세가 32.9%(8만738명), 40세 이상 7.6%(1만8819명), 19세 이하 1.2%(2819명)로 나타났다.

지원자 가운데 여성은 56.5%(138,857명)를 차지해 1년 전보다 비중이 0.6%포인트 축소됐다.

한편, 이번 필기시험 결과는 오는 7월 10일부터 26일까지 각 시도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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