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6.12 17:53

뉴 RC F, 5.0리터 V8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선보이는 가슴 뛰는 드라이빙

렉서스 뉴 RC F (사진=손진석 기자)
렉서스 뉴 RC F. (사진=손진석 기자)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렉서스 코리아는 12일 잠실 커넥트 투에서 ‘뉴 RC’의 미디어 행사를 갖고 ‘RC F’,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3가지 모델의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S의 후륜구동 플랫폼을 이용해 2013년에 콘셉트 카를 선보였고, 2014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 발표됐다. 국내에는 2015년에 정식 출시되어 BMW 4시리즈, 아우디 A5, 벤츠 C클래스 쿠페 등과 경쟁했지만 렉서스가 지향하는 바를 소비자들에게 잘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 모델이다.

RC F는 렉서스 브랜드의 스포츠 이미지를 강화하는 고성능 모델로, ‘F’는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 웨이(Fuji Speed Way)에서 유래됐다.

렉서스 관계자는 “달리기 본능에 충실한 다이나믹 퍼포먼스 드라이빙을 구현하기 위해 렉서스 브랜드에 새롭게 브랜딩한 결과물”이라며, “가슴이 두근두근하는 가슴 뛰는 즐거움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진 모델”이라고 렉서스 뉴 RC F를 설명했다.

RC F는 대배기량 자연흡기 엔진의 강력함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5.0리터 V8 가솔린 엔진으로 역동적인 주행감각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뉴 RC F 실내(사진=손진석 기자)
뉴 RC F 실내. (사진=손진석 기자)

‘론치(LAUNCH) 컨트롤’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어 한층 다이나믹한 운전을 체험할 수 있으며, 브렘보(Brembo) 브레이크 시스템은 어떤 속도에서나 차량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한다.

또한 흡기 시스템 및 서스펜션의 세밀한 튜닝을 통해 뛰어난 응답성과 핸들링을 실현했고 차량 각 부분의 경량화로 이전 모델 대비 공차중량을 35㎏ 줄이며 운동성능을 향상시켰다.

내가 의도한 속도, 발끝의 힘, 가속페달의 답력, 시시각각 변하는 출력 등 모든 것이 의도한 바에 따라 즉시 반영되는 원초적인 즐거움이 있는 모델이다. 엔진회전수는 빠르게 올라가며 흥분을 고조시키지만 막상 조작은 생각보다 쉽고, 핸들링은 편안한 스포츠카다.

‘트랙에서 태어나다’라는 콘셉트로 디자인된 모델답게 외관에서 모터스포츠의 이미지를 엿볼 수 있다. 차량 전면부의 스포일러와 측면의 공기 배출구 등 차량 곳곳의 요소를 통해 공기역학성능을 높여주고 차량 주변의 난기류를 개선하여 탁월한 조종 및 직진 안정성을 발휘한다.

뉴 RC F 엔진 (사진=손진석 기자)
뉴 RC F 엔진. (사진=손진석 기자)

RC F의 인테리어에는 F 모델 전용 미터, 세미 아닐린 소재의 시트 등 ‘F’ 만의 감성을 적용해 고성능 럭셔리 쿠페로서의 이미지를 실현했다. 또한, 17개 스피커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으로 풍성한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RC 350 F SPORT’, ‘RC 300 F SPORT’ 모델에는 렉서스의 V6 가솔린 엔진과 L4 터보 가솔린 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뉴 RC에는 렉서스 최초의 수직 형태의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었으며, 렉서스의 예방안전사양 패키지인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도 공통으로 도입됐다.

렉서스 코리아의 이병진 상무는 “뉴 RC는 렉서스 팬뿐만 아니라 모터스포츠 팬에게도 가슴 뛰는(와쿠도키) 드라이빙의 진수를 보여드릴 모델이라 생각한다"며 “뉴 RC와 함께 더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부가세 포함, 개별소비세 3.5%기준으로 RC F 9710만원, RC350 F SPORT 8260만원, RC300 F SPORT 7040만원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