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2 18:24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을 접견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란시스 거리 WIPO 사무총장을 접견해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프란시스 거리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한국-WIPO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총리는 이날 거리 사무총장이 올해 한국에서 열리는 IP5 청장회담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하면서 KDI 국제대학원에 지식재산개발정책 석사과정 개설과 관련한 거리 사무총장의 협력에 사의를 표했다.

IP5는 지식재산 선진 5개국(한·미·일·중·EU) 특허청장 간 협의체로 현재 인천 송도(11~14일)에서 청장회담이 열리고 있다.

이 총리는 “WIPO-특허청-세종시-KDI 간 협력을 통해 지식재산과정을 개설한 것은 한국과 WIPO간 협력이 발전되는 과정”이라며 “향후에도 국제 지식재산 역량 강화를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거리 사무총장은 “한국은 지식재산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한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답변했다.

또 이 총리는 “한국은 60년 동안 민관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비약적인 과학기술의 발전을 이루었다”며 “올해는 한국이 주최국으로 IP5 회의도 개최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정부측 위원장으로서 내적으로 한국의 지식재산 발전을 더욱 고도화하고 외적으로는 국제 지식재산의 창출·보호·활용을 위해 적극적인 기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한 WIPO의 많은 지지와 협력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거리 사무총장은 “한국의 두 가지 과제의 중요성에 공감한다”며 “국제 지식재산 관련 현안을 다자간 협력으로 합리적이고 원만히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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