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3 08:20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은행 및 에너지주 약세로 하락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3.68포인트(0.17%) 내린 2만6004.83으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가늠자인 S&P500지수는 5.88포인트(0.2%) 하락한 2879.8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9.85포인트(0.38%) 떨어진 7792.7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기준금리 인하 관측과 유가약세 등으로 은행주와 에너지주가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전날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하며 이를 근거로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 바 있고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 증가는 에너지주 하락을 부추겼다.
 
또한 기준금리 방향을 결정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일며 주가 반등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국제 유가 급락에 따른 석유주 약세,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에 전일 대비 1.15포인트(0.30%) 하락한 379.74에 장을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중국과의 훌륭한 합의가 아니면 합의에 관심 없다”며 “중국이 올초 협상한 조건으로 돌아오지 않으면 중국과 합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저조한 영향으로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내렸으며, 통화정책의 가늠자인 2년물 금리는 0.05%포인트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미국 원유재고가 늘어났다는 소식에 전일 대비 2.13달러(4.0%) 오른 배럴당 59.8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지난주 미 상업 원유재고는 전주 대비 220만 배럴 늘었다. 이는 전문가들은 오히려 48만 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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