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3 14:15
(사진제공=신한은행)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북부 투자유망지역인 하남성에 지점을 개설했다.

신한은행의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하노이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남지점은 기업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출범한 CIB(기업투자금융)센터를 운영해 베트남에 투자한 한국기업들을 지원하는 신한은행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개점 행사에는 서춘석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과 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 하남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으며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남성 중앙은행이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개점 행사를 대신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외국계은행으로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며 베트남 전역에서 기업금융은 물론 개인 고객들의 자산관리 업무와 디지털을 접목한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하남지점 개점으로 외국계 은행 중 가장 많은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향후 추가로 4개 지점을 설립해 올해 말까지 총 36개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널 확장과 더불어 잘로(ZALO), 모모(MOMO), 모카(MOCA) 등 현지의 디지털 기업과 제휴해 이미 국내에선 익숙한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전파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 하남지점을 포함해 6개 지점 설립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하남지점 개점을 통해 하남성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 지역인 닌빈, 남딘, 타이빈성에 있는 기업과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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