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3 14:37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월 25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세계수영대회 국제수영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4월 25일 광주시 광산구 광주세계수영대회 국제수영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고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상황 및 현안대책’을 심의·확정했다.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8일까지 광주광역시 및 전남 여수시에서 개최되는 광주수영대회에는 200개국, 1만5000명의 선수가 참여할 예정이다.

남부대 주경기장을 포함한 5개 경기장은 다음 주 중 완공되며 7월에는 선수단 입촌식이 진행된다. 또 대회운영을 위해 자원봉사자와 통역·운전 등 지원요원 등 총 3800여명의 운영인력이 투입된다.

현재 정부는 대회를 찾는 국내·외 관람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도심경관 정비, 임시주차장 조성 등 손님맞이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광역시와 인접 시군을 연계한 투어코스를 운영해 수영대회를 찾은 관람객들이 인근 지역을 관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대테러대책, 감염병·식음료 안전대책, 폭염대책 등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대회의 성공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대회 참여분위기 확산 및 대회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남은 대회 준비기간 동안 정부 온·오프라인 매체 활용 홍보, 영상광고 송출 등 대국민 홍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입장권 판매 확대 및 경기장 만석 달성을 위해 학생·교직원 단체관람, 대회기간 공공부문 행사 광주 개최, 주민 응원단(소방공무원·소외계층) 및 자원봉사자 서포터즈 운영(1일 5000명) 등 각종 경기관람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이낙연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입장권 판매가 아직 44%를 조금 넘은 정도”라며 “정부와 조직위원회는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부처와 공공기관 직원들도 경기를 많이 관람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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