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6.13 16:13
하남시 관내에 설치된 횡단보도 그늘막 모(사진=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폭염재해 피해 경감 및 대비태세를 확립 시민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폭염 비상대응체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안전총괄과장을 총괄반장으로 5개반 15명으로 구성된 TF팀을 편성해 운영 중에 있으며 민간으로 구성된 지역자율방재단, 하남의용소방대, 하남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하남지구협의회와도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위기경보는 총 4단계로 나누어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관심단계는 상시 15명 ▲주의단계는(일부지역 최고기온 33℃이상 3일이상 예상) 19명 ▲경계단계(지역적 최고기온 33℃이상 3일이상 예상)와 ▲심각단계(전국적으로 35℃이상 3일이상 예상)는 24명으로 편성된다.

주요 추진계획은 ▲어르신 등 폭염취약계층 위한 무더위쉼터 운영 ▲농업인 대상 폭염 예방 계도 ▲건설업 및 실외작업장 근로자의 무더위 시간대 휴식시간제(14~17시) 적극 시행 ▲주요 도로변 그늘막 확대 설치·운영 ▲취약지역 도로 노면 살수차 운영 등을 실시한다.

또한 횡단보도 그늘막 24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44개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단계 발령 시 살수차 3대(5톤1대, 15톤2대)가 주택가 이면도로 및 주요도로에 물을 뿌려 기온상승을 차단해 폭염을 저감 할 방침이다.

이외에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팸플릿, 전광판, SMS 등을 활용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 상황관리 및 행동요령을 시민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최문환 안전총괄과장은 “폭염대책기간에는 항상 기상상황에 주목해야 하며 본인과 가족의 열사병 등 온열질환 증상을 확인하는 등 폭염발생 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노약자 등 폭염취약계층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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