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6.13 16:31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모바일 게임 전문 퍼블리셔 룽투코리아는 게임 개발사 액트파이브에 총 44억원 규모의 지분투자를 단행하고 전략적 협력 관계 강화에 나선다.

액트파이브는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앤파이터' 개발진이 주축이 되어 2014년 설립된 개발사로, 지난해 횡스크롤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열혈강호M'을 국내 출시해 구글 최고 매출 5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룽투코리아는 액트파이브의 제3자 배정 유상 증자에 참여해 44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했다. 이번 투자에는 룽투코리아 이외에도 벤처 투자 전문기관인 '코나벤처파트너스'가 참여한다.

룽투코리아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액트파이브의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한 액션 장르의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구축하고, 액트파이브가 개발 중인 여러 모바일 게임 신작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액트파이브에서 차기작으로 준비 중인 '사무라이 스피리츠' 기반 액션 게임 2종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무라이 스피리츠는 '킹 오브 파이터즈'와 함께 SNK를 대표하는 액션 대전 격투 게임이다.

정순렬 액트파이브 대표는 "최근 다양한 장르의 게임으로 좋은 성과를 내고 있는 룽투코리아와 전략적인 파트너로 함께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고 전했다.

양성휘 룽투코리아 대표이사는 "액트파이브의 기술력과 신뢰, 향후 차기작에 대한 성공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라며 "양사가 공고한 협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공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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