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6.13 18:06

연일 자정 넘기며 견제와 대안 제시…대의기관 역할에 최선 다해

포항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정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등 현미경 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정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등 현미경 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자정까지 질의응답을 이어가는 등 현미경 감사를 펼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 의회운영위원회 10건, 자치행정위원회 231건, 경제산업위원회 305건, 복지환경위원회 245건, 건설도시위원회 268건 등 총 1059건의 자료를 제출받아 밤을 새가며 자료 분석을 하고 추가자료를 받는 등 의욕적으로 감사를 준비했다.

의회운영위원회는 17일 의회사무국을 대상으로 민원 접수 처리 현황, 의원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연수 실적, 입법 고문 활용 및 의정활동 홍보 실적 위주로 감사할 예정이다.

자치행정위원회는 11일 송경창 부시장을 상대로 정책질의를 했으며, 정책기획관, 홍보담당관, 감사담당관, 자치행정국, 평생학습원, 서울사무소, 문화재단 등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변화된 환경을 반영하고 미래지향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정책기획관의 역할, 공무원 청렴도 향상과 음주운전 등의 비위 근절을 위한 예방감사활동을 강조했다. 재정자립도 하락과 체육시설 위탁비리, 포항방문의 해 추진 부실 등 현안을 꼼꼼히 다루고 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환동해미래전략본부, 일자리경제국, 농업기술센터,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각종 보조금 사업의 적정성, MOU 체결에 추진 현황, 일자리 발굴 등을 위주로 감사를 실시했다. 캐릭터해상공원의 부실운영과 태양광사업의 지역의 주민 갈등, 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연구기관의 지역 기여도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복지국, 환경녹지국, 맑은물사업본부, 남·북구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민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시설, 음폐수 병합처리장,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사업 등에 대해서는 추진 업체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외에도 보육시설 관리, 저출산 고령화 대책, 청소년재단 활성화 문제 등 시민 관심 사항에 대해 집중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도시안전국, 건설교통사업본부, 지진대책국 등을 대상으로 많은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사업 외에도 도시계획, 지진 관련 현안사항, 도시숲 조성,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사안을 중점으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각 상임위원회는 17일까지 부서별 감사 후 18일 감사결과 강평을 통해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고 27일 제4차 본회의에서 결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