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3 18:34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23개 부처는 2020년 예산요구안에 96개 사업, 2410억원의 국민참여예산 사업을 담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다. 이 같은 예산 요구액은 전년보다 42.4% 증가한 수준이다.

13일 기재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3일부터 4월 15까지 국민들로부터 접수받은 총 1399건의 제안들이 각 부처와 민간 전문가의 적격성 심사 및 사업숙성과정을 거쳐 구체화됐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문제해결형 국민참여 방식을 통해 국민들이 관심 있는 보육 등 주요이슈에 대한 온라인토론, 국민참여 현장토론회를 거쳐 추가사업이 발굴됐다.

이번에 부처들이 요구한 96개 사업들은 복지·경제·사회·일반행정 분야 등에 고르게 분포됐다.

자살, 사고예방, 식품안전 등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은 이슈들과 생활밀착형 사업에 대한 요구가 높았으며 청년, 장애인, 소상공·자영업자 등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도 요구됐다.

이번에 부처가 국민참여예산으로 요구한 사업들은 예산국민 참여단 논의, 온라인 의견수렴, 사업 선호도 조사를 거쳐 ‘2020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다. 국민참여예산을 담은 정부예산안은 오는 9월 2일까지 국회에 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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