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4 08:45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30대 우량주의 주가평균인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01.94포인트(0.39%) 오른 2만6106.77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 가늠자인 S&P500지수는 11.8포인트(0.41%) 상승한 2891.64,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41포인트(0.57%) 오른 7837.13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장 초반부터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2000건으로 전주보다 3000건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1만8000건을 웃도는 수준이다. 시장은 고용 지표 악화를 근거로 금리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전일 대비 0.59포인트(0.16%) 오른 380.33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는 뉴욕증시 약보합 흐름에 영향받아 장기물인 10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통화정책의 가늠자인 2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운송로인 걸프만 끝무렵에 있는 오만 해상에서 유조선 피격 사건이 발생해 공급 차질 우려에 따라 전일 대비 1.14달러 상승한 배럴당 52.2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오전 호즈무즈 해협 인근 오만해에서 유조선 2척이 어뢰에 의해 피격됐다. 해당 공격의 주체로 의심받은 이란 정부는 즉각 부인한 반면 미국은 이번 공격을 이란의 책임으로 규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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