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4 09:22
한서희의 비아이 관련 발언과 양현석·경찰 유착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의 비아이 관련 발언과 양현석·경찰 유착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가수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그룹 아이콘 출신 비아이와 관련된 심경을 밝혔다.

14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황스럽고 무서운 건 사실이지만 마음 잘 먹고 있으니 걱정 안 해도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제가 그동안 사람들 기분 나쁠 만한 언행을 한 거 맞다. 하지만 이 사건은 제 인성과 별개로 봐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여러분한테 비호감인 거 잘 알고 있다. 다 제가 저 스스로 만든 이미지인 것도 맞다"라며 "하지만 이 사건은 여러분이 별개로 봐줘야 한다. 저에게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 정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덧붙이자면, 난 감형받기 위해 여러분한테 호소하는 게 아니다. 왜냐하면 이미 2016년 8월 LSD(Lysergic acid diethylamide) 투약과 대마초 사건, 2016년 10월 탑과 한 대마초 사건이 병합돼서 이미 죗값을 치르는 중"이라며 "저는 판매가 아니라 교부다. 제 돈 주고 그 가격으로 구매한 다음에 그와 같은 가격을 김한빈(비아이)한테 전달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교부에 대해서 재조사가 이뤄진다면 성실히 조사받을 것이고, 제가 염려하는 부분은 양현석이 이 사건에 직접 개입하며 협박한 부분, 경찰 유착 등이 핵심 포인트인데 그 제보자가 저라는 이유만으로 저한테만 초점이 쏠릴 것이 걱정된다. 이제 와서 이런 말 하면 뭐하지만 전 김한빈(비아이) 끝까지 말렸다. 끝까지 하지말라고"라고 전했다.

한서희의 비아이 관련 발언과 양현석·경찰 유착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의 비아이 관련 발언과 양현석·경찰 유착 폭로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한서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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