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4 09:29
구해줘2 김영민 (사진=OCN 캡처)
구해줘2 김영민 (사진=OC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구해줘2' 배우 김영민의 분노가 폭발했다.

지난 12, 13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구해줘2’(극본 서주연, 연출 이권) 11, 12부에서는 위기에 빠진 영선(이솜 분)을 구해내고, 최장로(천호진 분)의 정체를 알게 된 후 분노 폭발한 성목사의 모습이 그려졌다. 

영선이 최장로의 소개로 복지재단에 취직했다는 말에 의심을 품고 서울로 향한 성목사는 수호(차엽 분)의 뒤를 밟아 술집 ‘아드망’까지 오게 되고, 그곳에서 최장로를 보고 혼란에 빠진다. 민철(엄태구 분)이 가드들과 싸우는 사이 성목사는 우여곡절 끝에 영선을 발견하고, 추근대는 남자의 머리를 얼음 통으로 가격한 후 그곳을 빠져 나온다. 성목사가 영선을 구해냈지만 이를 알리 없는 민철은 영선을 빼돌리려 한다고 오해해 그들이 탄 택시를 뒤쫓는다. 민철이 택시에서 성목사를 끌어내 다짜고짜 주먹을 날리고, 영선은 비틀거리는 와중에도 돌로 민철의 머리를 내리쳐 성목사를 구해주고 두 사람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영선의 일로 최장로에 대한 의심이 커진 성목사는 폐암말기로 사경을 헤매는 칠성처(김수진 분)가 자신이 안수기도를 한 생명수를 마시고 생기가 돌아온 것은 물론, 식욕까지 왕성해진 것을 보고 의아해한다. 이때, 생명수를 얻기 위해 돈을 지불했다는 칠성(장원영 분)의 말에 성목사는 최장로가 사기꾼임을 확신하며 그에 대한 분노가 더욱 치밀어 오른다. 

김영민은 끝까지 믿고 싶었던 최장로가 사기꾼임을 확신하게 되는 순간, 분노와 원망이 가득 담긴 눈빛과 표정으로 성목사의 망연자실한 심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특히, 지금까지의 온순했던 모습과는 달리 울분을 터트린 성목사의 모습에서 앞으로 성목사가 어떻게 변할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13일 방송된 12회 말미 최장로가 사기꾼임을 확신하며 폭발한 성목사는 그를 경찰에 신고하려 하지만, 자신의 지난 일을 언급하며 비웃는 최장로의 모습에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연, 성목사가 감추고 있는 비밀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최장로의 정체가 밝혀지며 클라이막스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OCN 오리지널 ‘구해줘2’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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