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4 11:57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

힐스테이트 세운 약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세운 약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운재정비촉진지구(세운지구)에서 지구 지정 13년 만에 주상복합아파트 '힐스테이트 세운'을 이달 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세운재정비사업은 전체 개발면적 43만8585㎡에 달하는 서울 도심 최대 재개발사업으로, 8개 구역(2, 3, 4, 5, 6-1, 6-2, 6-3, 6-4구역)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3지구에 분양되는 '힐스테이트 세운'은 지상 최고 27층, 998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이중 899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힐스테이트 세운' 지하철 1·2·3·5호선 4개 노선과 서울 전 지역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다양한 버스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사통팔달지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해 있지만 모든 가구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면적 39~59㎡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돼 있어 분양가 9억원 이하 일부 가구는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최근 정부가 투기과열지구에서 예비당첨자 비율을 공급물량의 80%에서 500%로 확대하고, 무순위 청약도 가능해짐에 따라 청약통장 순위미달자와 미보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또한 첨단 설비와 보안시설로 단지가 특화 설계돼 입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집안의 TV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HI-oT 시스템'과 범죄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다양한 보안시설을 단지에 적용한 'Security 시스템'을 채택했다.

여기에 에너지 절약을 위해 대기전력 차단기와 태양발전 등을 도입했고, 바닥열을 이용한 환기방식으로 관리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지열을 이용해 공용시설 냉난방기를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미세먼지로부터 입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미세먼지 특화 시스템도 적용했다. 1차로 미세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현관에 에어샤워를 설치했고, 2차로 '주방하부급기 시스템'을 설치해 미세먼지의 약 70%를 저감시키며 3차로 각 가구별로 환기구 부유물을 배출할 수 있는 장치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또 단지 내 조경도 특화하고, 커뮤니티 시설에 전자책 대여와 보육시설, 운동시설, 경로당 등을 갖춰 세대별로 만족도를 높였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서울 도심은 전문직 싱글, 신혼부부, 딩크(DINK), 은퇴세대, 외국인 등 폭 넓은 수요에도 불구하고 주택공급이 극히 제한적이었던 지역"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세운지구 재개발은 도심 주택 공급부족을 해결하고 서울 도심에 다시 한 번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힐스테이트 세운'의 모델하우스는 지하철 4호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도보로 5분거리인 용산구 갈월동 5-11에 위치해 있으며 이달 말 오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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