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4 11:38
함평 경찰서가 1인 시위자를 폭행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함평 경찰서가 1인 시위자를 폭행한 남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라남도 함평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남성을 폭행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함평경찰서는 1인 시위자를 수차례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B씨가 피켓을 통해 건설사 사장의 이름을 거론하고 비하해 순간적으로 화가나 때렸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함평경찰서 측은 "지난 2019년 6월 11일 오후 12시 50분쯤 일어난 폭행 사건에 관련해 알려드리겠다"며 "함평경찰은 이번 사건을 골프장 건설을 둘러싼 갈등이 폭행사건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번 사건이 1인 시위자에 대한 기본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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