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6.14 15:23
김포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조감도(사진=김포시)
김포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조감도 (사진제공=김포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김포시는 지난 13일 고촌정수장 확장공사 현장사무실에서 무사고와 무재해를 염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행사에는 정하영 김포시장, 신명순 시의회 의장, 홍철호 국회의원, 김두관 국회의원을 비롯해 공사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고촌정수장 확장공사는 김포시 인구증가에 따른 장래용수 수요량 증가에 대비해 정수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2013년 김포시 수도정비 기본계획에 반영해 지난해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올해 3월18일 공사를 착수했다.

2021년까지 총 사업비 731억원을 들여 현대식 정수처리 공법으로 시설용량을 하루 4만8000톤 증설하는 사업으로 총 22만3000톤을 운영하게 된다.

장래 취수원의 수질악화에 대비해 고도정수처리 공법인 전오존 및 후오존 처리, 활성탄 흡착 공정을 도입해 수질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계획며, 최신 입체 설계를 도입해 공사계획 수립 및 시공과정에 활용할 계획이다.

입체설계를 통해 시공 전 과정을 시각화 해 구조물 현황 및 단차를 입체적으로 확인 할 수 있으며, 시공 분야별 간섭여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정밀한 기술을 요구하는 플랜트 공사의 리스크를 줄이는 효율적인 공사 진행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김포시는 상수도 보급률 상승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가 급증하며 도시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먹는 물 공급”이라며 “시민에게 안정적이고 깨끗한 물을 공급 하기 위해 정수장을 확장하기 위한 공사가 시작됐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예정된 기한 내에 준공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정 시장은 “2035년 도시계획에 따르면 김포시 인구는 78만 명까지 늘어난다. 그 때가 되면 또다른 정수장을 확보해야 한다”라며 “정수장 확장과 동시에 물을 아끼는 시민의식도 성숙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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