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5 11:43
로또 1등 당첨 확률과 2등 당첨자의 글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 1등 당첨 확률과 2등 당첨자의 글이 화제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행복드림 로또 863회 추첨일(15일)을 맞은 가운데 한 2등 당첨자의 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지난 10일 '2등 당첨됐습니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당첨됐어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사실 당첨됐다는 것도 일요일에 알았다. 당첨 사실을 알고 심장이 떨어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금은 5000만원 정도고 1등에 비하면 많은 금액이 아니라서 아내한테도 말은 안했다. 아내가 최근 집안일로 안좋은 일이 있었는데 당첨금은 기분좋게 외국으로 여행 갔다오는데 쓰려고 한다. 나머지는 내 개인적인 일에 쓰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월요일에 당첨금 받으러 갔는데 직원분이 엄청 부러워했다. 수령금 받아와서 통장에 찍힌거 보니까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전했다.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814만 5060분의 1이다.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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