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16 11:35
지난 14일 진행된 '동반성장 콘퍼런스'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지난 14일 진행된 '동반성장 콘퍼런스'에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파트너사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홈쇼핑)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우수 파트너 80개사를 초청한 가운데 '동행(同行)'을 주제로 한 '동반성장 콘퍼런스'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진, 강철규 윤리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완신 대표는 인사말에서 "2017년 롯데홈쇼핑에 부임한 이후 '건강한 유통 생태계 조성'을 통한 동반성장을 강조하며 다양한 제도 시행으로 파트너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롯데홈쇼핑이 단순한 홈쇼핑 회사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하는 미디어 커머스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롯데홈쇼핑은 창립 18주년을 맞아 회사의 성장을 위해 함께 노력해준 ㈜일월을 비롯해 15년 이상 함께한 파트너 13개사에 대한 감사패 증정식을 진행했다.

이어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내려진 6개월간 일(日) 6시간 방송정지 처분에 대한 사유를 설명하고, 파트너사의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롯데홈쇼핑 측은 채널 변경, 행정 처분 등 최근 이슈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 이에 대해 롯데홈쇼핑과 거래 비중이 높은 파트너사 관계자들은 방송 정지로 야기될 매출 감소와 사업 침체를 이유로 들며 우려를 표명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파트너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응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파트너사 간담회, 리스닝 투어(파트너사 고충 청취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롯데홈쇼핑과 거래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개선점 등을 청취하고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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