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6.16 11:58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이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19 SK 글로벌 포럼'에서 사업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그룹)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글로벌 핵심인재 확보와 산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으로 출동했다.

SK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동부 뉴저지주와 서부 캘리포니아주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과 이석희 SK하이닉스 사장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각각 2019 SK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SK 글로벌 포럼은 에너지·화학, ICT, 반도체, 바이오 등 SK 핵심 성장동력 분야에서 미국 현지의 핵심인재들을 초청해 SK 성장전략을 토론하고 최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 동향 등을 논의하는 자리다. 특히 SK의 신산업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글로벌 핵심인재를 발굴해 채용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이번 포럼에는 미국 현지의 글로벌 기업 엔지니어와 학계 및 연구소의 석·박사급 인력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전문가 300여명이 참석했다.

SK에서는 김준 사장, 이석희 사장을 비롯한 주요경영진이 참석했고, SK㈜, SK㈜ C&C,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실트론, SK바이오팜 등 관계사 임원 50여명이 동행했다.

동부포럼은 15일 뉴저지주 웨스틴 저지시티 호텔에서 김준 사장 주관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SK이노베이션의 차세대 배터리와 고성능 자동차 소재, 이산화탄소 저감기술, SK주식회사의 글로벌 투자, SK바이오팜의 신약개발 등 8개 세션으로 나눠 토론을 벌였다.

서부포럼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이석희 사장 주관으로 열어 미래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Cloud) 등 11개 세션에서 패널토론 및 분과토론이 진행됐다.

조돈현 SK 수펙스추구협의회 HR지원팀장(부사장)은 “글로벌 핵심인재를 확보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의 정보공유 및 협업 강화는 SK그룹이 추구하는 ‘딥 체인지’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며 “이를 위한 플랫폼으로 SK 글로벌 포럼을 지속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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