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6.16 15:36
전자담배 (이미지=픽사베이.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이미지)
전자담배 (이미지=픽사베이. 본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이미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최근 전자담배와 진동킥보드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에서 폭발과 화재가 잇따르자 정부가 안전성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전자담배, 전동킥보드, 무선청소기, 휴대용선풍기 등 배터리 내장형 제품 370개 모델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1차 조사에서는 전동킥보드(충전기 포함), 휴대용선풍기 등 총 72개를 조사해 7월에 결과를 발표한다. 2차 조사에서는 전자담배, 무선청소기, 보조배터리 등 총 300여개 제품의 배터리와 충전기를 조사해 9월에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화재나 폭발사고 원인으로 의심되는 배터리와 충전기의 적법성과 과충전, 외부단락 등을 집중 점검한다.

국표원은 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제품에 대해서는 리콜 조치할 계획이다. 또 전자담배기기 자체 결함이 사고 원인으로 밝혀지면 전자담배기기를 안전관리대상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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