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7 08:30
나뭇잎 고양이 <사진제공=밀알복지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밀알복지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제6회 봄’ 전시가 오는 19일부터 엿새간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에는 밀알복지재단 ‘봄 프로젝트’에 소속된 발달장애인 작가 23명이 참여해 총 51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해당 작가들은 미술 분야의 천재적 재능을 보이는 서번트 증후군을 지닌 발달장애 청소년들이다.

19일 오후 5시에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는 작가들의 작품 소감과 전시 해설 등이 진행된다.

개그맨 김재우와 함께하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펼쳐진다.

김재우는 자신의 SNS에 전시회 홍보 영상을 게시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은 바 있다. 김재우의 SNS 팔로워는 170만 명에 달한다.

정형석 밀알복지재단 상임대표는 “프로젝트명인 ’봄’에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여 ‘봄’과 같은 희망의 시기를 맞이하기를 바란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라며 “이번 전시가 작가들에게는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관람객들에게는 장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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