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7 10:55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5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카레·소주 등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오렌지주스·참치캔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4월 대비 5월에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등 카레(5.8%)·소주(5.4%)·맛살(3.8%)·시리얼(3.4%)·치즈(3.0%)·케첩(2.9%)·커피믹스(2.6%)·어묵(2.5%)·두부(2.0%)·소시지(1.7%)·냉동만두(1.6%)·생수(1.5%)·식용유(1.4%)·고추장(1.1%)·컵라면(0.9%)·라면(0.6%)·햄(0.4%)·우유(0.4%) 등 18개였다. 특히 맛살은 석 달째 가격이 올랐고 고추장도 지난 1월 이후 상승세가 지속됐다.

반면 하락한 품목은 오렌지주스(-3.7%)·참치캔(-2.4%)·스프(-2.0%)·설탕(-2.0%)·콜라(-1.4%)·국수(-1.0%)·참기름(-1.0%)·밀가루(-0.7%)·즉석밥(-0.5%)·맥주(-0.2%) 등 10개로 상승 품목보다 적었다. 오렌지주스는 두 달째 하락했다.

된장·간장 등 2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평균 12만5645원으로 전월대비 1.1%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11만68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8382원, SSM 12만9559원, 백화점 13만7750원 순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두부·시리얼·참기름은 전통시장이, 오렌지주스·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각각 가장 저렴했다. 또 생수·설탕·어묵은 SSM이, 케첩은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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