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7 10:05
세종 ‘해피라움 시티’ 광역조감도 (제공=행복3차상가개발(주))
세종 ‘해피라움 시티’ 광역조감도 (제공=행복3차상가개발(주))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새로운 교통 체계로 각광받으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일명 ‘땅 위의 지하철’이라 불리는 BRT는 기존 버스와는 다르게 정시성이 보장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BRT는 전용 도로를 이용하거나 기존 도로에서는 우선신호를 받아 운행할 수 있어 도로 상황에 크게 영향 받지 않고 지하철처럼 약속된 시각에 정확히 운행할 수 있다. 때문에 직장인들의 출퇴근 수단으로서 선호도가 높다.

높은 주민들의 선호도는 집값에도 크게 영향을 미친다. 역세권이 비역세권보다 집값이 높은 이유다. BRT가 핵심 이동수단역할로 자리잡은 세종시의 경우 BRT역세권과 비역세권의 집값 차이가 크게 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공개하는 실거래가에 따르면 세종시의 한 아파트 단지의 경우 BRT가 인근에 있는 곳과 아닌 곳의 실거래가가 약 8,000만 원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세종시에서 BRT는 세종시의 주요 거점을 지나는 핵심 교통시설이기 때문에 BRT역세권의 경우 가격 프리미엄이 더욱 생길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이 가운데 BRT 정류장이 직통으로 연결된 세종시 오피스텔 ‘해피라움 시티’가 눈길을 끌고 있다.

‘해피라움 시티’는 세종시 특화 대중교통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직통으로 연결된 ‘초역세권’ 오피스텔이다. 세종시 3-1생활권 C3-13BL에 위치한 ‘해피라움 시티’는 지하 4층~지상 8층, 총 472실 규모로, 시공은 대림산업이 맡았다.

BRT 외에도 인근에 세종시외버스터미널과 KTX 세종역이 위치해 있으며 대전과의 지하철 연결 사업 계획도 추진 중에 있어 교통여건은 더욱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해피라움 시티’는 대전과 이어지는 관문에 위치해 있어 대전에서 유입되는 수요를 기대할 수 있다.

세종시 ‘해피라움 시티’ 지상 2층에 입점할 예정인 마나가게 (제공=행복3차상가개발(주))
세종시 ‘해피라움 시티’ 지상 2층에 입점할 예정인 마나가게 (제공=행복3차상가개발(주))

‘해피라움 시티’는 단지 내에 세종시 최대 규모로 복합 패밀리 문화 시설을 함께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밖으로 외출하지 않아도 단지 내에서 쇼핑, 식사를 비롯한 문화생활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중남부권 최대 규모 볼링장과 프리미엄 키즈테마파크를 비롯해 만화 콘텐츠가 전시돼 구매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마나가게’ 등이 입점하게 된다.

‘해피라움 시티’는 ‘마나가게’를 소유한 ㈜지엔에스이엔티와 업무협약체결(MOU)를 마친 상태며, 지난 4월에는 유한회사 메디라인과 MOU를 체결하며 종합메디컬센터의 입점도 확정지었다. 이 외에 코스트코 세종점이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주거 환경, 또한 금강변이 인접해 우수하다는 평가다. 인근에 금강 및 금강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고 조망권이 보장돼있어 자연 환경 여건이 빼어나다. 주거생활에 필요한 모든 생활가구를 빌트인으로 설계한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도입했다.

한편, '해피라움 시티' 모델하우스는 세종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하며 지난달 31일 오픈 후 실 수요자들의 분양 상담과 문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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