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17 10:36
마크쾰쉬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생활맥주)
마크쾰쉬 공식 포스터. (사진제공=생활맥주)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생활맥주가 지난 14일 유기견 보호 활동을 후원하는 맥주 '마크쾰쉬'를 신규 출시했다.

생활맥주는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하고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반려견 인식 개선 행사인 '댕댕이 페스티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기도 했다.

4년 전 심장사상충을 앓으며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을 구조해 지금껏 보살피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아주었다. 유기견은 이제 '마크'라는 이름으로 사내 구성원들의 사랑과 관심 속에 건강을 되찾고 생활맥주의 마스코트이자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이다.

'마크쾰쉬'는 유기견이었던 '마크'를 모델로 한 맥주로써, 더 이상 마크와 같은 유기견이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됐다. 청량하고 깔끔한 맛으로 음용성이 좋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다. 생활맥주와 뜻을 함께 하는 양조장 '브루원'과 협업으로 생산했으며, 유명 일러스트 디자이너 'ANCHOBY'가 메인 홍보물 디자인을 맡았다. 마크쾰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는 유기견 보호 활동에 사용된다.

정현철 브루원 대표는 "맥주를 마실 때 장난기 많고 사람을 좋아하는 마크의 이미지가 연상될 수 있도록 제품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누구나 쉽게 후원에 동참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인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생활맥주는 마크쾰쉬 출시와 유기견 보호 활동 홍보를 위해 대대적인 활동에 나선다.

마크쾰쉬를 2잔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마그넷 병따개와 부채가 선착순 증정되며, 매장에서의 깜짝 이벤트와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한정판 파우치와 에코백이 제공된다.

유기동물 보호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이달의 유기견'을 입양 시 후원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임상진 생활맥주 대표는 "우리나라는 연간 접수되는 유기견 신고 건수가 10만 건에 달할 정도로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라며 "마크쾰쉬가 유기견 보호 활동에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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