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6.17 11:21
바이오의약품 표준화분야 WHO협력센터 현황
바이오의약품 표준화분야 WHO협력센터 현황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세계 반열에 오르기 위한 준비가 차근차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8년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 연차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17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2011년 영국, 일본, 미국 등에 이어 세계 5번째로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WHO 협력센터로 지정받았고, 2018년 제3회 서태평양지역 WHO 포럼에서 우수 협력센터로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연차보고서의 의미는 남다르다고 소개했다.

연차보고서에 담긴 주요내용은 지난해 수행한 ‘WHO 가이드라인 및 권고사항 제‧개정 지원’ ‘국제표준품 및 시험법 관련 국제 공동연구’ ‘개발도상국 규제기관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훈련 ’ ‘서태평양지역 등에서 WHO 가이드라인 이행 촉진’ 등과 관련된 성과다.

식약처는 바이오의약품 분야 WHO 가이드라인 47건에 대한 기술자문과 함께 치료제 표준품 등 56건의 ‘WHO 국제표준품’ 개발 공동연구를 수행했다. WHO 국제표준품이란 바이오의약품을 시험할 때 기준으로 사용하는 물질이다.

안전평가원은 WHO의 국제교육훈련센터로 지정받아 GMP 심사관 교육, 국가출하승인 교육, 백신 장비 교육 등 총 37개국 230명을 교육하기도 했다. 또 WHO 바이오의약품 GMP 이행워크숍 등 국제기준 이행을 위해 총 9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평가원은 이번 연차보고서를 영문으로 발간하고, 바이오의약품 표준화 분야 선도기관으로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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