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7 15:02
변지은 학생
변지은 학생이 CERRA 학생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변지은, 이상리 서울대 공대는 건설환경공학부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ICASP13 학술대회에서 CERRA 학생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행사는 지난 5월 26부터 닷새간 서울대에서 열렸다.

ICASP13는 건설환경공학 신뢰성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대회로서 4년에 한 번 개최된다.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36개국에서 394명이 참가하였으며 총 70개의 세션에서 314편의 논문이 발표됐다.

젊은 연구자들의 우수 연구를 독려하기 위한 학생우수논문상 심사에 60여명의 지원자가 8쪽의 소논문과 15분 분량의 발표 동영상을 제출하였으며 그 중 10명의 수상자가 최종 선정됐다. 

송준호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도하는 구조신뢰성 연구실은 이번 학회에서 총 7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그 중 변지은, 이상리 학생의 논문이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변지은 학생은 토목시스템의 신뢰성을 시스템 관점에서 해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다중목적 의사결정을 위한 효율적 방법론을 제안하는 ‘토목시스템의 효율적인 다중목적 의사결정을 위한 최적화 방법론’ 논문을 발표했다. 이상리 학생은 ‘가우스 혼합모델 기반 등가선형화 방법론을 활용한 다자유도 시스템의 지진취약도 해석’ 논문에서 가우스 혼합모델 기반 선형화 기법을 적용해 다자유도 구조물의 파괴확률을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산정하는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이상리, 변지은 학생은 “ICASP13에 참가해 세계 선도대학의 연구진들과 교류하며 견문을 넓히고 성장하는 뜻깊은 경험을 했다”라며 “구조신뢰성 연구실에서 개발하고 있는 첨단 신뢰성해석 방법론과 기술들을 통해 더욱 안전한 사회 인프라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상리 학생이 CERRA 학생우수논문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대>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