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7 15:12

신청사유, 가정환경 고려해 중·고교생 20명 선발...체험경비 전액 지원

(자료제공=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그룹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9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에 참가할 다문화자녀 중·고등학생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는 8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간 싱가포르 교육기관과 우리은행 싱가폴 지점 탐방, 봉사활동, 다문화 멘토링 등으로 구성될 이번 체험 행사는 이달 28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로 신청 가능하다.

문화체험단은 신청사유, 가정환경 등을 고려해 중·고교생 다문화자녀 20명, 재단의 대학 장학생 10명으로 최종 선발된다. 체험에 소요되는 교통비, 숙식비, 문화체험비 등 일체의 경비는 재단에서 지원한다.

국내 다문화자녀의 폭넓은 세계관 형성과 글로벌 리더쉽 함양을 위해 재단은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다문화자녀 글로벌 문화체험을 진행 중이다.

재단 관계자는 “우리 다문화 청소년들이 아시아의 대표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싱가포르 문화체험을 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2012년 우리금융그룹에서 20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글로벌 문화체험 외에도 다문화자녀의 재능과 소질을 발굴하는 ‘우리다문화어린이합창단’, ‘다문화 청소년 우리스쿨’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2019년 다문화 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통해 다문화장학생 400명에게 총 6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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