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6.17 15:04
이동석(앞줄 왼쪽부터) 제37사단장과 서욱 육군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박원용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이동석(앞줄 왼쪽부터) 제37사단장과 서욱 육군참모총장, 6·25 참전용사 박원용씨,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이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G하우시스)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LG하우시스가 호국보훈의 달과 6·25전쟁 69주년을 맞아 참전용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LG하우시스는 이날 충북 영동군 영동읍에 위치한 6·25 참전용사 박원용씨 자택에서 민경집 대표를 비롯해 서욱 육군참모총장, 이동석 제37군단장, 이시종 충북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본부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고 민간 기업이 이를 후원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의 주택을 개보수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참전용사는 6·25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5연대 소속으로 양구지구 전투 등에 참전한 박원용(90세)씨다. 박 씨의 주택은 지은 지 40여년이 지나 단열이 안 좋고 누수가 발생하는 등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다.

LG하우시스는 자택 신축에 필요한 창호, 바닥재, 벽지 등 자재를 지원하고 제37보병사단은 공병대대 인력과 장비를 투입, 지난 5월초부터 공사를 시작해 최근 자택 신축 공사를 마쳤다.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오늘 행사는 군과 민간 기업이 협력해 참전용사분에게 쾌적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그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린다는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민경집 LG하우시스 대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참전용사분에게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공해 드리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 건축자재 대표 기업으로서 사업역량을 활용한 애국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LG하우시스는 애국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6·25 참전용사 주거 환경 개선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국내 9명, 해외 3명 등 모두 12명의 참전용사 분들의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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