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6.17 15:59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여행은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재충전의 계기를 제공한다. 

경제적으로도 내수경기 진작, 일자리 창출과 같은 많은 긍적적인 효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한편으로 부정적인 효과도 없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여행에 따른 환경오염문제다. 실제로 매년 휴가철이 지나면 전국의 산과들에 산더미 같이 많은 쓰레기들이 쌓여 아름다운 관광지들의 자연환경이 훼손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가 환경오염을 줄이고, 친환경 여행에 대한 인식제고 및 확산을 위해 일련의 친환경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참여 방법은 우선 1회용품 사용이 많은 국내 여행지(캠핑장, 야시장, 축제장 등)에서 다회용기 사용, 쓰레기 되가져오기 등 친환경 관광을 실천한 사진을 촬영하고, 개인 SNS에 게시한다. 이후 공사 이벤트 페이지에 링크를 하면 응모자 중 50명에게 친환경여행키트가 증정된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를 통해 7월 14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이외에도 여행의 모든 과정(여행전-여행중-여행후)에서 환경을 고려하는 착한 여행의 모범 사례를 제시하기 위해 친환경 여행 참가자를 공개모집한다.

참가자로 뽑힐 경우, 실제로 여행지에서 1회용 쓰레기를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여행'을 실천하게 된다. 여행 참가자 공모는 오는 20일까지이며, 선발된 참가자는 7월 20일~21일 1박 2일 일정으로 참가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공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설악산 국립공원, 원주 출렁다리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환경지키기 서약을 받는 관광지 환경캠페인을 실시했다"며 "올해는 보다 많은 국민이 여행시 1회용품 사용을 자제하는 등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그 마중물로서 공사는 친환경여행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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