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7 15:5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기원테크가 글로벌 IT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서 지난 6일 공개한 ‘이메일 보안 마켓가이드’에 지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국 이메일 보안 기업 중에서 최초이자 유일하다.

기원테크의 이메일 보안 솔루션 리시브 가드 , 시큐 메일은 이메일을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유사한 메일 주소 및 탈취된 계정을 사용, 이메일 해킹을 시도하는 공격자들에 대한 탐지가 가능하도록 한 기술이다.

알려지지 않은 패턴의 악성코드, 랜섬웨어에 대해서도 파악할 수 있다.

악성코드 또는 사용자의 개인정보 유출 관련 의심되는 URL이 이메일 본문에 있을 경우 이미지로 변환해 피해를 완전히 차단해준다.

가트너는 “기원테크가 아시아 지역에서 우세한 역량을 갖고 있으며, 향후 다른 지역에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원테크는 특정 대상에 시도되는 잘못된 계좌로 송금을 유도하는 무역 사기 메일, 업무 첨부 파일로 위장한 랜섬웨어와 같은 지능형 악성 메일들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베트남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다.

그 결과 글로벌 이메일 보안 솔루션(SEG) 기업들과 함께 가트너 보고서에 등재된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기남 기원테크 이사는 “사이버 공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메일에서 기업의 위험에 따라 맞춤형 글로벌 이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원테크의 기술력을 가트너가 인정해 준 부분은 의미가 크다”라며 “많은 표적이 되고 있는 여러 중소형 기업에도 서비스가 빠르게 상용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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