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8 09:20
전자담배 (자료사진=픽사베이)
전자담배 (자료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전자담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심장 마비, 관상 동맥 질환, 우울증 등에 걸릴 확륭르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3월 미국의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데일리에 따르면 미국 캔자스 의과대학의 모힌더 빈디알(Mohinder Vindhyal) 교수는 "전자담배 사용자는 비 사용자에 비해 심장 발작, 뇌졸중, 관상동맥 질환, 순환기 질환 발병 가능성이 각각 56%, 30%, 10%, 44% 더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자담배 사용자가 우울증, 불안 및 기타 정서적 문제로 고통받을 확률이 두 배 높다"고 덧붙였다.

단 해당 연구팀은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이 전자담배를 피우기 전 대부분 일반담배를 피웠기 때문에 이 결과가 전자담배만의 영향은 아닐 수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