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6.18 11:51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왼쪽)과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오른쪽)이 18일 오전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학술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노정혜(왼쪽) 한국연구재단 이사장과 최희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이 학술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연구재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연구재단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18일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학술정보의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양 기관 간 협력증진을 통해 국가 R&D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연구재단과 KISTI는 국가 연구활동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자원과 학술정책, 슈퍼컴퓨팅 활용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연구성과물의 공공 접근 확대를 위해 정부 지원 연구성과물의 오픈액세스 유통 환경 구축 및 정책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학술정보 데이터의 공동 활용과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하며 최근 학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허위 학술출판 문제에 공동대응하고,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국가 R&D 사업에 국가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예정이다.

최희윤 KISTI 원장은 "두 기관이 우리나라 연구자의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허위 학술출판 문제에 공동대응하여 건전한 학술출판 생태계 조성에 협력한다"라며 ”기초연구, 집단연구 등 국가 R&D 사업에 국가 슈퍼컴퓨터 활용할 수 있도록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양 기관의 협력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데이터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노정혜 연구재단 이사장은 “두 기관 간 협력이 데이터 자원의 공동 활용, 학술정책 공조, 슈퍼컴퓨팅 공동 활용 등 업무 전반을 아우르는 범위로 확대되고 공식화되었다"라며 "현재 학계에 큰 이슈가 되고 있는 허위 학술지 출판, 정부지원 연구성과물의 오픈액세스 등 현안 사항들을 두 기관의 힘을 모아 현명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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