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8 14:02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공익재단법인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과 혁신기업 홍보 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은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디캠프와 혁신기업 투자홍보(IR) 행사 ‘원신한(One-Shinhan) X 디캠프 IR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IR 행사는 신한금융과 디캠프가 공동으로 선정한 혁신기업 10개사의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대상 기업별로 약 30분간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비전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고 이후 각 기업별로 신규 투자자 유치를 위한 장이 열렸다.

투자자로는 신한금융 11개 투자부서, 디캠프 투자팀, 벤처캐피탈 6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이날 IR 행사를 통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 있는 기술을 보유한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 결정도 하게 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과 디캠프는 이번 공동 IR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디캠프와의 IR 데이와 같이 민관이 협력해 혁신기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신한은 대한민국 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창업·벤처·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월 ‘신한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키기도 했다.

신한금융은 기업대출 체계 혁신, 혁신기업 투자 확대, 혁신성장 플랫폼 구축을 3대 핵심 과제로 정하고 혁신금융 추진위원회를 통해 각 아젠다 별 그룹사 유관부서가 공동 참여하는 매트릭스 형태의 추진단을 구성해 추진 동력과 실효성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을 담당 중인 GIB(그룹투자금융)사업부문을 중심으로 혁신기업에 대해 향후 5년간 2조10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해 신한캐피탈에 벤처투자부, 신한은행에 혁신금융팀을 신설하는 조직 정비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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