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8 14:11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함영주(둘째줄 왼쪽 다섯 번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 겸 하나금융나눔재단 이사장이 17일 강원도 홍천군 해밀학교에서 열린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 협약식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나금융그룹)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강원도 홍천에 다문화 청소년들의 소통 공간인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금융의 하나금융나눔재단과 강원도, 홍천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센터 건립을 위해 지난 17일 홍천군에 위치한 다문화 청소년 대안학교인 해밀학교에서 협약식을 갖고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건립 지원을 위한 공동 기금을 마련키로 했다.

이번에 건립할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는 다양한 이주·문화배경을 가진 청소년들이 함께 생활하면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를 통해 이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포용하면서 향후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부회장은 “글로벌 시대에 다양성과 공존은 매우 중요한 가치”라며 “다문화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면서 포용과 배려의 문화를 배우며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전했다.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은 “해밀학교는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만든 대안학교로 다문화 학생들이 겪는 언어장벽과 문화차이 등을 오히려 자신만의 강점으로 승화시켜 이들을 다양한 경험을 가진 다중 언어 인재로 양성하고 있다”며 “이곳에 건립되는 상호문화교류센터가 학생들을 훌륭한 글로벌 인재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