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6.18 16:17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8일 코스피는 미국 연방준비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0.4% 올랐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7.98포인트(0.38%) 상승한 2098.71로 장을 마치며 5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0%), 은행(0.7%), 전기전자(0.7%), 음식료품(0.7%), 의료정밀(0.6%), 통신업(0.6%), 철강금속(0.5%) 등이 올랐으며 비금속광물(0.6%), 종이목재(0.5%), 건설업(0.5%), 기계(0.1%), 섬유의복(0.1%)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대형주(0.4%)와 중형주(0.2%)가 상승한 반면 소형주(0.3%)는 하락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46개, 내린 종목은 479개였다. 나노메딕스, 평화산업, 키위미디어그룹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피는 다우지수가 미 연준 FOMC에서 통화완화적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 속에 상승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당장 이번 FOMC에서 기준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은 낮지만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담은 점도표가 내달 혹은 9월에 금리 인하를 가리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7억원, 869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8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제약·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출회되며 전일 대비 4.27포인트(0.59%) 하락한 714.86으로 장을 마쳤다. 

운송장비·부품(2.1%), 제약(2.1%), 기타서비스(2.1%), 운송(1.2%), 정보기기(1.2%), 비금속(1.1%), 제조(1.0%) 등의 업종은 내린 반면 출판·매체복제(1.0%), 인터넷(1.0%), 소프트웨어(0.9%), IT소프트웨어·서비스(0.6%), 디지털콘텐츠(0.6%), 건설(0.5%), 반도체(0.3%) 등은 올랐다.

전 업종에서 약세를 나타낸 가운데 대형주(0.9%)의 하락폭이 중형주(0.4%)와 소형주(0.2%)에 비해 두드러졌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87개, 하락한 종목은 723개였다. 한류타임즈, 케이에스피, UCI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이 698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2억원, 205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7원(0.06%) 내린 1185.8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만에 강세로 전환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중국 경기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0.58달러(1.1%) 내린 배럴당 51.9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 14일 중국의 5월 산업생산 증가율이 5%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 5.4%보다 저조했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