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6.19 09:07
일본 지진 (사진=다음 캡처)
일본 지진 (사진=다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일본 야마가타(山形)현 앞바다를 진원으로 발생한 규모 6.8의 지진이 18일 오후 10시 22분쯤 발생했다.

19일 일본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니가타, 야마가타 등 4개현에서 15명이 다쳤다. 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지만 지진 발생 2시간30분 후 해제됐다.

일본 언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책꽂이에서 책을 떨어지고 가구가 이동하는 등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식당 바닥에 깨진 컵과 유리잔이 널려 있는 장면도 방송됐다.

또 피해 예방 조치로 이 지역의 고속열차 운행이 즉각 중단됐으며 수천 가구에서 정전이 발생했다. 일부 지방도로는 지진 발생 직후 폐쇄됐다. 도쿄전력의 가시와자키-카리와 원전 7개의 원자로는 이미 모두 정지된 상태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지진 발생 직후인 밤 10시30분쯤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지방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 하에 무엇보다 피해자의 구조 등 인명 피해와 관련한 응급대책에 전력을 다하고, 국민들에게 대피·피해 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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