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6.19 10:08

중소기업 및 4~6년 차 직장인 만족도 낮아

(자료=인크루트)
(자료=인크루트)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직장인들의 연봉 만족도가 2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직장인 4명 중 3명은 연봉에 불만을 갖고 있는 것이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직장인 4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봉만 생각하면 아쉽다’라고 답한 비율이 55%로 과반을 넘겼다고 19일 밝혔다.

‘굉장히 불만족스럽다’도 19%로 나타나 불만족 비율을 집계하면 총 74%나 됐다. 결국 나머지 26%만이 만족한다고 답한 것이다.

연봉만족도의 경우 ‘대기업’(35%)이 가장 높았고 ‘중견기업’(28%), ‘중소기업’(26%) 순으로 낮아졌다.

또 ‘입사 12개월 이하’의 신입사원의 만족도가 33%로 높은 편이었다. 이어 ‘7~9년 차’(30%), ‘1~3년 차’(29%), ‘14~17년 차’(24%), ‘10~13년 차’(20%) 순으로 낮아지다가 ‘4~6년 차’에는 19%로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처럼 중소기업 및 4~6년 차의 직장인이 상대적으로 연봉 만족도가 낮았다.

한편, 직장인들이 꼽은 연봉인상을 위해 가장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이직’(17%)을 1위로 꼽았다. 몸값 인상의 승부처를 현 직장이 아닌 새 직장으로 삼은 것이다.

이어 ‘업무 관련 자격증 취득’(14%), ‘영어회화’(12%), ‘네트워킹·인맥 쌓기’(11%), ‘제2외국어’(8%), ‘과감한 업직종 전환’(7%), ‘스피치·화법관리’(6%), ‘국내 학위취득’(4%), ‘해외 학위취득’(3%) 순이었다.

순위권은 아니었지만 ‘유튜브 등 홍보채널 운영’, ‘성형·시술’, ‘업무스킬 향상’, ‘사내정치‘, ‘기여도 향상’ 등의 다양한 기타답변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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